맛있어요. 일단 원두향부터 좋아요. 집에서 따뜻하게 마시는데 도 추울 때 밖에서 호호 거리며 먹는 맛있는 커피감성이 떠올라요. 커피를 잘 몰라서 이런 맛이다 설명할 순 없는데 그런 느낌이 들어요ㅎㅎ 초반에는 산미 위주인데 산미는 아주 맛있는 산미에요. 산미가 두 번 치고 올라오는데 처음 산미는 상큼하고 산뜻한 산미고 두 번째 산미는 산미가 끝난 듯 싶다가 갑자기 확 치고 올라와서 입안을 휘감아요. 근데 이게 처음 산미랑은 다른 맛이에요. 그래서 신기해요. 중후반은 고소하고 따뜻한 맛이에요. 입안에 남은 잔향도 향긋하고 달콤하게 오래가요. 마음샌드랑 먹었는데, 초반 산미는 쿠키에 묻히고, 두번째 산미가 쿠키의 단 맛 부분일 때는 커피맛이 묵직하게 화려해지는 맛이고(가볍다는 것 보단 입에서 맛있는 맛들이 묵직하게 폭죽 터지는 느낌. 둘 다 시너지 효과나는 개인적 느낌^,^) 짭짤한 맛(부분)일때는 커피 덕에 덜 짜고 입맛이 당기게 만들아주고, 견과류 많은 부분일  때는 견과류 맛이 더 고소하게 느껴졌어요. 실내에서 커피만 먹어도 맛있지만 솔티드 카라멜이나 견과류 들어간 쿠키 종류랑 같이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.